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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고 주식하니

[워런 버핏 바이블 리뷰] 1장 주식투자 ⑤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Are You Investing In The Right Areas? (entrepreneur.com)

 

어디에 투자할까? 

  • 성장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고자본(Capital intensive) 기업보다는, 자산이익률(ROA: Return on Assets; 주주의 돈과 은행에서 빌린 돈 등을 모두 이용해 얼마를 벌었는지 나타내는 지표)이 높은 고성장 저자본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당연히 낫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 자본주의 역사를 돌아보면, 거액을 벌어들이려면 막대한 자기자본을 투자하고 상당한 자본을 재투자해야 하는 환경이 매우 장기간 이어졌다. 철도가 대표적인 사례.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자기자본이 필요 없고, 추가 자본 없이도 거의 무한히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무조건 이상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고자본 기업보다 저자본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백배 낫다.
  • 자본주의 시스템은 유형자산을 바탕으로 발명과 혁신과 재투자를 거듭하면서 발전했다. 하지만 자본을 전혀 들이지 않고 무형자산을 바탕으로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이 방식이 훨씬 낫다. 이런 추세는 절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종합해보면, 무형자산으로 가치를 창출해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에 주목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의 ICT 기업들, 모빌리티 S/W 기업들에 주목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혁신을 도모해서 브랜드 자산 가치를 키워나가는 기업들, 자사 브랜드에 높은 로열티를 갖춘 핵심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명품기업들도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Reverse Thinking - Come Fill Your Cup

 

발상의 전환

  • 우리가 실현한 환차익은 모두 파생상품의 일종인 '선물계약'을 통해서 거둔 것이다. 왜 이렇게 위험한 상품을 갖고 노는지 의아하게 생각할수도 있으나, 이는 주식이나 채권과 마찬가지로 파생상품도 가끔 '가격이 터무니없이 잘못 매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래전부터 선별적으로 파생상품을 팔았다. 때때로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파생상품 가격 오류로부터 계속해서 상당한 이익이 나올 것이다. 

 

[ 뒤에 다시 다룰 내용이지만 버크셔에서는 파생상품 선물계약으로도 큰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자산의 가치가 터무니없게 저평가됐을 때 이를 호기로 여기고 자산을 매입해 그것이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게 될 때 수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면밀하고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부적인 평가 기준에 의거한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기준선 이하로 내려갔을 때 이를 포착해서 매수 신호를 내는 것이죠. 이는 버크셔 같은 투자회사는 물론, 개인의 투자 전략에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 종목 리스트에서 검색 조건을 지정해 엑셀 스프레드 시트의 사용자 함수를 이용해서 스크리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채권 시장이 신용경색으로 인해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도 역발상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